작가 신상우 - 던킨2012 달력과 작품
던킨 2012년 달력... 오브제가 너무 이쁘다. @______@)/
바로 검색해서 정보를 수집했다.
다른 회화 작품도 너무 멋진 것 같다.
[DD interview] 2012 HAPPY DUNKIN' 캘린더 작가, 신상우를 만나다!
http://blog.naver.com/ddblog/130123433564 DD : 그럼 나무토막도 작업실에 모아두신 건가요? ^-^
신상우 : 아, 그렇게 질문하시니 재미난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나무토막은 제가 사람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해서 작업실에 많이 있는데요. 5년도 더 된 것도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한강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수해 때문에 떠밀려 온 나뭇가지들이 널려있는 것을 보았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얼른 집어왔습니다.
DD : 달력 한 달 작품을 만드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시나요?
신상우 : 하나 만들 때 4~5일 정도 걸립니다.

DD : 앗! 던킨 캘린더에 있는 사이즈가 원래 크기가 아니고, 2~3배 크다구요?
신상우 : 네 ^-^, 촬영을 하고, 캘린더 크기에 맞추다보니 작아보이는 것이지 사진보다 2~3배 크답니다.
이 정도 크기면 제 손으로 오려 붙이고 하기가 너무 어렵죠
그냥 보기에는 쉬워 보이고 이렇게 저렇게 두들기면 뚝딱 하루만에 만들 수 있겠다 싶겠지만, 꽤 오래걸리는 작업입니다.
디테일도 그렇고, 다 계산하고 만든답니다.

DD : 아, 작가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그럼 여기 '다이빙하는 사람'은 어떻게 떠 있는건가요? ^^;;
신상우 : 아하하하... 다이빙대에서 떨어지는 사람은 만들 때는 철사로 연결해 두고 나중에 촬영하면서 컴퓨터로 지우는 작업을 거칩니다. 입체 작업이라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위에서 아래도 찍느냐, 어떤 각도냐에 따라서도 제가 의도한 바와 달라지기도 하죠.
5월 서커스 작품의 경우도 서커스 하는 사람 둘, 배경 다 분리해서 찍은 후 합성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나중에 합성했을 때 조잡하지 않도록 그림자 각도까지 맞추죠.
출처 : http://www.asiamunhwa.com/eg_board/mboard.asp?exec=view&intSeq=2134&strBoardID=work_art 신상우의 회화 일탈의 소외, 현실원칙과 욕망
성명:신상우
학력: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미술학과 수료
신상우의 회화 일탈의 소외, 현실원칙과 욕망
고충환 (Kho, Chung-Hwan 미술평론)
신상우는 근작에서 목판화와 고무판화, 그리고 실크스크린 등 정통적인 판법과 함께 콜라그래프와 모노타입 등 응용판화를 비롯해, 나아가 오일페인팅과 심지어는 목 조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판법과 방법론을 구사한다.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과 성격에 맞춰 이처럼 다양한 판법과 방법을 적절하게 적용함으로써 그 스펙트럼이 풍부하면서도 일관성이 있는 표현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콜라그래프와 모노타입 그리고 오일페인팅이 두드러져 보인다.
이처럼 작가는 판화고유의 생리(이를테면 판화의 장르적 특수성)를 고집하는 대신, 판법 자체를 어떤 원하는 이미지를 위한 (열린)방법이나 수단으로 이해하는 등 유연하게 해석해 오히려 더 풍부한 표현을 얻고 있다. 판화로부터 판법으로, 판화의 장르적 특수성으로부터 판법의 응용의 단계의 무게중심의 이동으로 나타나,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는 아마도 판화에 관한한 몸으로 체득된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해진 경지로 볼 수 있겠다.
작가의 작품 제목에는 어김없이 현대인이라는 전제가 붙어있다. 이를테면 현대인 페스티벌을 꿈꾼다. 현대인 행복한 상상, 현대인 달콤한 꿈, 현대인 영웅, 현대인 비너스의 탄생 등등. 이로써 작가의 작업은 적어도 그 주제의식이 현대인의 자기정체성 문제와 긴밀하게 맞물려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주시하다시피 현대인은 고도로 제도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 (카프카의 성에서 그 극단적인 경우가 예시된). 좀 과장시켜 말하자면 제도적인 사회는 불가피하게 그 구성원을 일종의 기계부품으로 만들어 버린다.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스에서 그 극단적인 경우가 예시된). 부품이 고장이 나면 기계는 작동을 멈추는 탓에, 그렇게 고장 난 부품은 즉각 교체된다.
그곳에 일탈이 들어설 자리는 없다. 모든 일탈의 계기들에는 금기(금지)의 족쇄가 채워진다. 이렇게 욕망은 억압되고, 무의식의 지층으로 쫓겨난다. 유아가 그 자체 자족적인 세계인 상상세계로부터 언어와 기호가 지배하는 상징계로 진입할 때 최초의 억압이 일어난다. 이 최초의 사건 이후 그 억압이 씨알이 되어 그 위에 또 다른 억압의 계기들이 덮씌워지고 부풀려지고 단단해진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 욕망은 억압되고 도태되어져야 마땅하다.
욕망은 이상적이고 건전한 삶의 관점에서 볼때 무익하고 무가치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나아가이상적이고
건전한 사회를 위험에 빠트리는 적이기 조차 하다.
이처럼 현대인은 저마다 억압되 욕망을 떠안고 산다. 해서 작가의 그림에도 그렇지만 특히 그 제목은 실제를, 현실 그대로를 재현한 것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실제의, 현실원칙에 의해 억압된 욕망을 주지시켜주는 일종의 반어법이며 아이러니처럼 읽힌다.
이를 테면 페스티벌을 꿈꾸는 현대인에게 정작 페스티벌은 금지돼 있으며 , 현대인에게 행복은 그저 상상으로만 가능한 일이며, 겨우 달콤한 꿈속에서나마 현실원칙을 보상받을 수 있을 따름이다.(제도는 심지어 개인의 꿈과 무의식마저 파고든다.) 그리고 사실상 영웅을 상실한시대에 현대인은 스스로 영웅을 꿈꾼다. 스타 신드롬, 즉 아무도 나를 봐주는 이 없는 시대에 . 공허하고 이기적인 공기를 호흡하는 현대인이 앓는 질병이다. 모든 개인에게 스타를 요구해오는 사회. 스타가 아니면 죽음이다. 지구로부터의 퇴출이 기다리고 있을 뿐.
그리고 이중분열과 다중분열, 현실원칙과 억압된 욕망과의 대비가 현대인을 이중적으로, 다중적으로 분열시킨다. 몸이 현실에 붙잡혀있는 동안에도 마음은 현실로부터의 일탈을 꿈꾼다. 몸이 현실을 인정하는 동시에 마음은 현실을 부정한다. 작가의 그림에는 이중화면이 많은데, 대개는 서로 보충적이지만, 때로 대비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억압된 욕망이나 상상 속에서 실현된 욕망과, 문자나 기호등의 추상적인 상징체계로 나타난 현실원칙이 비교되는 화면이 그렇다.
신상우의 그림은 이처럼 현대인의 억압된 욕망을 표현한다.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의 잠재적인 욕망을 표출한 것인데, 그 욕망의 지향은 주로 유년기의 상상력에로의 회귀를 나타나고, 꿈 속 정경과 가상세계의 비전으로 나타난다. 상상력과 가상현실을 통해서나마 억압된 욕망에 물꼬를 터주는 것이다. 역동적인 화면과 패턴화된 이미지, 그리고 흡사 유아가 그린 것 같은 천진난만하고 자유분방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그림이 만화 혹은 일러스트 같고, 가면같은 인상을 주는 희화화된 표정이나 인물표현이 무슨 트럼프의 나라에 초대받은 느낌이다.
특히 가면 같은 인상의 표정은 현대인의 자기 정체성 문제와 맞물려 일정한 의미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종의 이중성이 그것이다. 이런 가면(가면같은 인상)도 그렇지만, 작가의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다소간 과장된 제스처가 두드러져 보인다. 주제를 즉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일종의 강조화법으로 볼 수 있고, 다르게는 아이러니를 강조하기 위한 과장법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설핏 웃음을 자아내는 천진난만한 그림이 순진무구한 동심을 자아내며, 억압된 욕망을 분출시키고, 현실로부터의 일탈을 감행하게 한다. 동시에 이 감행, 이 도발이 현실원칙을 재확인시켜주며, 현실원칙과(진정한) 자기와의 화해할 수 없는 거리감을 재확인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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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how
2012/02/02 08:46
2012/02/02 08:46